현백(縣伯)
고려시대의 작호(爵號). # 내용
현백(縣伯)은 왕족이 아닌 이성(異姓)에게 수여되는 작위, 즉 이성봉작제(異姓封爵制)의 작호이다. 국공(國公)·군공(郡公)·현후(縣侯)·현백·개국자(開國子)·현남(縣男) 중 네 번째 서열로, 품계는 정5품이었으며 식읍(食邑) 1,000호에 봉해졌다.
고려시대의 봉작제는 크게 종실봉작제(宗室封爵制)와 이성봉작제로 구분되는데, 종실봉작제의 봉작명(封爵名)이 공(公)·후(侯)·백(白)의 작위만 사용하고 주로 국명(國名)으로 수여한 반면, 이성봉작제의 경우 공·후·백·자(子)·남(男)의 5작을 모두 ...